해외에서 일명 '섹스팔찌'라고 불렸던 장신구가 국내에서는 '얼짱팔찌'로 둔갑한 채 유행이 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팔찌는 단순한 원형태의 팔찌 여러개를 X자 모양으로 꼬아 손목에 차는 형태다. 1천 원 내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색깔로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외국에서는 성적인 의미가 있는 팔찌로 논란이 됐다는 의견이 많다. 지난해 영국 등에서 인기를 끈 일명 '섹스팔찌(데이트 팔찌)'라는 것.

이는 팔찌의 색깔에 따라 '이성에게 허용하는 스킨십의 수위'를 나타낸다는 뜻이다. 예컨대 노란색은 '포옹' 주황색은 '키스를 허용한다'는 의미다.

또 검은색 팔찌는 '성관계 허용'이라는 뜻을 가지기도 한다.

올 초 브라질에서는 이 팔찌를 끼고 있던 13세 소녀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계기가 되면서 해당 지역 아동법원은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팔찌를 팔지 말라는 사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다양한 괴소문과 논란이 이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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