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지적장애 3급 여중생 A(15)양이 지난 5월중순께 서구의 한 건물 남자화장실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B(17)군 등 3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B군이 자신의 친구들에게 A양의 전화번호를 알려줘 지난달까지 두달동안 B군 등 대전지역 고등학생 16명이 A양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군은 채팅을 하면서 A양이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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