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들이 ‘큰 손님’으로 떠오른 '다이아 미스터' 잡기에 나섰다. '다이아 미스터'는 능력있는 독신 남성인 '골드 미스터'에 외모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의 특성을 더한 남성들을 의미한다.
롯데닷컴은 최근 남성 전용관인 '롯데맨즈'를 의류, 화장품부터 스포츠용품, 전자제품, 고급 레스토랑 식사권까지 한데 모아 판매하고 패션 코디법도 조언해 주는 공간으로 새로 단장했다. 이달 말까지 명품 액세서리와 향수를 모은 기획전 '명품을 달고 사는 성공한 남자들의 액세서리'를 연다.
롯데백화점 명품관인 에비뉴엘 입점 브랜드 중 리모와, 듀퐁, 던힐, 워터맨, 그라폰 파버카스텔, 페로니, 스테메라 등 7개 브랜드의 패션잡화 및 액세서리를 판매 중이며 앞으로 에비뉴엘의 명품브랜드 및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마켓은 올 2월 남성 전용 청결제와 몸 관리 제품 등을 따로 분류해 놓은 '남성용 보디케어 카테고리'를 개설했는데, 이 카테고리 매출은 개설 이후 6개월 만에 8배로 뛰어올랐다.
이달 들어 남성용 향수 판매량도 전년 동기보다 10% 늘었다. 특히 버버리나 불가리 등 명품 브랜드 향수가 인기를 얻고 있다.
디앤샵은 최근 2년간 남성 고객들이 올려주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남성 전용 멀티숍 '디옴므'를 트렌드를 소개하는 패션 웹진 형식으로 재구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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