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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책임 회피 삼성물산 용산개발사업서 손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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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책임 회피 삼성물산 용산개발사업서 손떼!"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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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삼성물산 측에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에서 빠져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광화문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3일 삼성물산 측에 자산관리위탁회사인 용산역세권개발(AMC)에서 빠져줄 것을 직접 통보했다"며 "삼성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은 국민의 공기업인 코레일의 무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삼성그룹은 국가적 프로젝트를 볼모로 삼지 말고 적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의 계획 수립과 사업 일정조정, 설계 및 용역업체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업주관사이지만 스스로를 일개 건설출자사로 표현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레일은 또 "우리는 작년 사업 정상화를 위해 토지대금 납입시기를 늦춰주고 이자를 깎아주는 등 결단을 내려왔다"며 "그러나 건설투자자들은 지급보증을 전면 거부하면서 사업정상화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의식조차 보여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코레일은 용산역세권개발주식회사의 전면적 구조개편과 외부 건설투자자 문호 개방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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