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 후보자의 부인이 지난 2004년 PDP 부품 제조회사의 비상근 감사로 취업해 3,000만 원의 연봉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해당 업체 공시 기록을 살펴보면, 당시 신 후보자 부인이 비상근 감사로 재직했다는 기록이 기재돼 있지 않다”며 “17년간 전업 주부였던 신 후보자 부인이 연관성도 없는 제조업체 감사로 실제 일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재민 후보자 측은 소규모 기업의 경우 비상임 감사는 비등기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라면서, 장 의원이 주장한 위장취업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재민 후보자는 지난 2007년에도 자신의 친구가 대표인 설계 감리 회사에 부인이 위장취업해 5,600여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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