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인 6일 강원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관령 영하 13.6도, 철원 영하 8.4도, 영월 영하 8도, 원주 영하 7.7도, 춘천 영하 7.3도, 동해 영하 5.7도, 속초 영하 5.6도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또 화악산 영하 18도, 대성산 영하 17도, 백암산 영하 15도, 적근산 영하 14도 등 중부전선 최전방 고지는 한겨울로 되돌아 갔다.

이처럼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아침운동을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고 거리는 한산했다.

꽃샘추위와 함께 강릉시와 동해시, 삼척시,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평창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