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의 배우 현빈이 하지원과의 ‘침대키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20회에서 김주원(현빈)과 길라임(하지원)은 혼인신고를 한 뒤 달콤한 침대 키스와 함께 첫날밤을 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두 사람은 오스카(윤상현)와 윤슬(김사랑)이 꾸며준 신혼방에서 부부 모습을 연출했다. 김주원이 두 팔을 벌리고 “이리 와봐”라고 말하자 길라임은 “하지 마”라고 대꾸하며 눈을 흘겼다.
이에 김주원이 억지로 길라임을 안으려다 실패해 침대 위로 넘어지면서 “동작 그만”이라고 말한 뒤 침대 위에 누운 김주원에게 입을 맞췄다. 가수 성시경의 노래 ‘너는 나의 봄이다’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서로를 품에 안는 행복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주원 길라임 부부는 5년 후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최종회 방송 후 ‘시크릿 가든’ 홈페이지에는 종영을 아쉬워하면서도 해피엔딩을 반기는 시청자 의견들이 올라와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배우 손예진이 카메오로 출연해 짧은 분량 속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 것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 가든’은 오는 22일에 스페셜편이 방송돼 NG 장면 모음과 촬영 뒷이야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사진=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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