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맹추위' 때문에 자신이 진행하는 생방송 프로그램에 지각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17일 손석희 교수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MBC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5분 가량 늦게 모습을 나타냈다. 오전 6시 15분부터 시작하는 방송에서 손석희 교수의 빈자리는 MBC 이주연 아나운서가 대신했다.
자리를 이어 받은 손석희는 “혹한 때문에 차가 말썽을 부려 부득이하게 늦게 도착했다. 청취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연거푸 사죄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00년부터 11년간 ‘시선집중’을 진행해온 손 교수의 지각은 이번이 두번째. 손 교수는 지난 2007년 1월 폭설 때도 지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23도,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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