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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온음료에 웬 건더기?.."메스껍고 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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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온음료에 웬 건더기?.."메스껍고 찜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1.21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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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음료에서 이물질로 추정되는 덩어리를 발견한 소비자가 원인규명을 요청했다. 업체 측은 "원재료인 과즙이 유통과정 중 응어리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21일 서울 성동구에 사는 구 모(여.27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11일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1.5L,유통기한 2011년8월7일까지)를 마시다 내용물에 떠다니는 희뿌연 덩어리를 발견했다. 맛도 종전에 먹어왔던 제품과 다르게 시큼하고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전날에도 운동후 한 잔을 마시고 곧바로 냉장보관을 했던 터라 상온에서의 변질을 의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구 씨는 "운동을 좋아해 평소 포카리스웨트를 즐겨 마셔왔다. 덩어리를 발견하기 전날 마셨을 때 평소보다 약간 시큼한 맛이 났지만 몸이 피곤해서 그려러니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씨는 "덩어리 때문인지 유독 신맛이 났던 것 같고, 알 수 없는 것을 먹었다는 생각에 속이 메스껍고 찜찜하다"며 "유통기한이 7개월이나 남은데다 냉장보관한 제품에서 이런 물질이 나왔다니 황당하다"고 덧붙였다.




동아오츠카 측은 이물질에 대해 "그레이프후르츠 농축과즙이 응집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관계자는 "포카리스웨트 페트병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10개월이기 때문에 문제의 제품은  만들어진지 3개월여밖에 안된 것"이라며 "유통과정 중 충돌 등으로 포장용기에 공기가 유입될 경우 과즙이 응어리지는 현상이 간혹 발생하지만 식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과즙이라 할지라도 덩어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은 구입처 및 동아오츠카에 해당제품의 교환 및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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