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국내 카드업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KB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되면 신한카드에 이어 단번에 카드업계 빅2로 부상, 외형경쟁이 가열되고 여기에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시너지 효과도 변수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업계 전체가 바짝 긴장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고객의 소비성향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 이에 본지는 카드사들이 어떤 주력 상품을 갖고 시장 공략에 나서는지를 시리즈로 살펴본다.
농협 NH카드(신용대표 김태영)는 젊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채움레이디라온카드'로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 카드는 즐거운 인생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영화 관람·커피전문점 최고 50%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20% 할인, 제휴 외식 가맹점 최고 20% 현장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미용실 업종 월 1만원 한도 10% 할인 및 제휴 미용·화장품 가맹점 최고 30% 할인 등 미용에 관심이 큰 여성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드 이용 고객은 농협판매장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에서 월 1만원 포인트 한도로 이용금액의 5%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여성 고객들이 일생생활 속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라며 "고객의 즐거운 생활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