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범은 최근 부산지검에 부산 서면 모 룸살롱 업주와 전단지 제작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업소가 도용한 비키니 사진은 지난 6월 백승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 판매용으로 올린 사진. 하지만 지난해 12월 팬들로부터 아내의 비키니 사진 무단 도용 사실을 전해들은 후 조치에 나선 것.
송호범은 “아내의 비키니 사진이 룸살롱 전단에 실리는 바람에 아내가 마치 접대부처럼 비치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 악성 댓글로 아내가 가뜩이나 상처를 받았는데 이런 일까지 터져 충격이 컸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검은 송호범·백승혜 부부의 고소장을 접수해 관할 부산진경찰서에 배당했고 부산진경찰서는 조만간 룸살롱 업주 등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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