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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폭언남 논란 "반말녀 동생이거나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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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폭언남 논란 "반말녀 동생이거나 남친?!"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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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을 양보하라는 한 여대생에게 폭언을 퍼부은 한 남자고등학생이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떨고 있다.

자신을 25세 평범한 여자 대학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지난 1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게시판에 ‘지하철 고딩폭언남 제가 직접 당한일입니다. 꼭 한 번씩 봐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짧은 동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46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한 남자 고교생이 주위 사람들과 몸싸움을 하며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A씨는 “노약자석에 다리를 꼬고 게임하던 남학생이 있어 ‘어른들도 많이 계신데 어른께 양보하라’고 한마디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 학생이 날 노려보더니 ‘XX새끼야 니가 뭔데 지랄이야 꺼져’부터 시작해서 온갖 욕을하기 시작 했다”며 “또 옆에 계신 어르신이 ‘누나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하자 ‘XX놈아, 니 X깔엔 저XX가 누나로 보여?’라고 또 욕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옆에 있던 아저씨가 학생을 역무실로 데리고 갔지만 이 학생은 지구대 경찰이 오기 전까지도 다리를 꼬고 역무실에 앉아서 계속 게임만 해댔다”며 “정말 황당하고 무서운 세상이다”고 ‘폭언 고딩남’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하철 반말녀의 남동생이 아니면 남자친구 일 듯” “새로운 떡밥발견 신상털자”라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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