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으로 유명한 비둘기가 마약을 운반하다가 적발돼 새장으로 보내졌다.
마약문제가 들끓는 남미지역에서 비둘기의 몸에 마약을 매달아 운반하다가 적발됐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산탄데르 주에 있는 부카라맘가 교도소 인근에서 마약을 운반하던 비둘기가 체포됐던 것.
비둘기는 교도소 외곽철망을 넘으려고 필사적으로 날갯짓을 했지만 몸이 무거워 철망에 계속 부딪혔다고 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비둘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비닐포장된 45g의 마리화나가 묶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둘기를 체포한 경찰은 "그렇게 무거운 게 아니지만 비둘기가 나르기엔 상당히 벅찼던 모양"이라고 표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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