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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혹한 덕봤네" 의류매출 호조로 4분기 실적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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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혹한 덕봤네" 의류매출 호조로 4분기 실적 '훌쩍'
  • 심나영 기자 sny@csnews.co.kr
  • 승인 2011.01.2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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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의류매출 상승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4분기 총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천202억원, 9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은 12.6%, 당기순이익은 62.5% 늘어났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성장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실적호조는 추운 날씨로 의류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35%, 명품 25%, 영패션의류 21%, 잡화 28% 상승하는 등 의류 전부문의 판매량이 급등했다.


현대백화점은 경쟁 유통업체인 신세계와 롯데와 달리 내수 시장에만 의존해와 그간 성장 동력을 의심받아왔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당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쟁업체인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총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조754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1% 하락한 238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낮아졌고 많은 투자를 감행한 온라인 쇼핑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하며 유통업체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이라 평하고 있다.


롯데쇼핑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총매출액 4조 288억원(전년동기 +20.2%), 영업이익 3157억원(+23.5%), 세전이익 5140억원(+113.3%), 영업이익률 7.8%+0.2%p)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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