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22일 새벽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박완서 작가에 대해 애도했다.

이외수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새벽, 박완서 선생님께서 이 세상 소풍을 끝내시고 저 세상으로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외수는 인생을 소풍으로 표현한 천상병 시인의 시 ‘소풍’을 빗대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박완서 작가는 담낭암으로 투병해오다 22일 오전 6시17분께 생을 마감했다. 박완서는 1970년 소설 ‘나목’으로 등단한 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미망’, ‘잃어버린 여행가방’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이다. 장지는 용인천주교공원.(사진=이외수 미니홈피)

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