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3일 오전(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전반 16분 골람레자 레자에이와 볼경합을 벌이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굴부상을 당했다.
이날 박지성은 아길리가 던져준 볼을 받은 골람레자 레자에이를 뒤따르다 축구화 스터드로 얼굴을 채이는 부상을 당한 것.
박지성은 아픈 듯 얼굴을 잠시 찡그렸으나 경기를 위해 아픔을 참고 태글과 드리불 등 시종일관 경기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 캡틴'이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란전과 연장전 접전 끝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4강행에 안착, 일본과 25일 결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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