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길거리에서 옷을 멋지게 차려입은 도우미들이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초코파이를 무료로 준다고 해서 하나 달라고 했다.
도우미들은 박씨에게 핸드폰을 달라고 하더니 접속해서 ‘조작’을 했다. 상품(초코파이)을 받아간 사람으로 등록하려나 보다 하고 약 30초후 돌려받았다.
그리고 초코파이와 jhcall이라는 통화 상품권과 엠게임 대박 이벤트 인증번호가 있는 카드 한 장도 같이 받았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SKT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다. 네이트 접속했기 때문에 5000원의 요금이 청구된다는 말을 들었다.
박씨는 “백주에 눈 뜨고 사기 당했다. 요금도 요금이지만 그 악질적인 사기 짓이 정말 분노스럽다. 길거리에서 사람을 이처럼 철저히 농락할 수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씨는 “jhcall에 접속해 통화 상품권 이용방법을 클릭해 보니까 엉뚱하게 자기 네 상품메뉴만 나와 있다”며 “이런 악랄한 사기짓을 경찰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자신이 당한 피해를 한국소비자연맹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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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거로 유혹해서는 덤터기를 씌우는.. 진짜 어떻게든 소비자들 등쳐 먹으려는 생각으로 눈이 뻘건 놈들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