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꿈봄잔치’는 젊은 문화의 중심지 홍대에 블러섬랜드라는 공간을 만들고 나서부터 주기적으로 진행해온 훌의 레퍼토리 공연이다. ‘진달래꿈봄잔치’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영향력 있는 문화의 꽃을 만개시킨다는 뜻으로 시작한 이름이다. 쉽게 설명하면 블러섬랜드에 오면 늘 진달래꽃 가득 피는 봄과 같기를 바라는 뜻이다.
2011년 첫 시작을 여는 ‘진달래꿈봄잔치’의 타이틀은 ‘천년만세’다. ‘천년만세’는 조선시대 연례 때 쓰이던 아악곡의 명칭이기도 하다.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천년만세에서는 그동안의 ‘진달래꿈봄잔치’ 시리즈와 다르게 전통에 좀 더 집중해 민요부터 정가까지 우리나라의 주옥같은 음악들을 훌만의 스타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곧 발매될 훌의 정규 1집을 미리 소개하고 건강과 관련된 재미난 이벤트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망가질 기회가 마련된 이번 공연은 말로는 못 다할 특별한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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