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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올해 113조 투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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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올해 113조 투자 '사상 최대'
  • 양우람 기자 hopesfall@naver.com
  • 승인 2011.01.2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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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30대 그룹이 사상 최대 규모인 113조2천억원을 투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여의도 KT빌딩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실적 100조8천억보다 12.2% 증가한 것이다.

30대 그룹은 우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분야에 작년대비 26.6% 증가한 26조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신성장 산업, 철강, 반도체·디스플레이, 에너지·발전, 운송, 정보통신·관광 등의 분야에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투자확대에 따라 고용도 많이 증가해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고용은 11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고용의 증가로 올해 30대 그룹의 총 근로자수는 작년대비 5.8% 증가한 101만7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30대 그룹은 올해 수출 목표를 작년대비 16.9% 증가한 5천130억 달러로 잡고, 현재 추진 중인 투자를 원활하게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회장과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등 29명이 참석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양우람 기자] 

▲ 대기업 총수 등 참석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에서 열린 '수출.투자.고용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회장,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정준양 포스코회장, 신동빈 롯데그룹부회장, 허창수 GS그룹회장, 박재완 노동부장관, 구자홍 LS그룹회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장세주 동국제강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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