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 예정이던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14회가 결국 연기됐다.

주연 배우 정우성이 부상을 입으면서 촬영분을 채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제작진 측은 대체 방송 카드를 빼들었다.

이날 방송은 '수애의 비밀'이 방송된다. 이 스페셜 방송분에는 드라마상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특수요원 혜인 역 수애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동안 본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 담긴다.

또 메이킹 필름, 그리고 각 배우들의 인터뷰가 전해진다.

앞서 정우성은 23일 오후 9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 지하주차장에서 아테나 요원 철규(정찬우 분)와 차량 총격신 촬영을 진행하다 차량 대파로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부상을 입었다.

무릎 부위를 다친 정우성은 현재 자택에서 쉬면서 부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2~3일 이후 촬영 재개를 결졍할 전망이다. 정찬우 또한 머리를 꿰매는 부상으로 당분간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아테나 14회는 오는 3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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