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는 25일 오후 서울 혜화동 SM아트홀에서 열린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제작발표회에서 "여자친구와 오랫동안 교제해왔고, 안정된 생활이 배우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아직 정확한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이 작품을 하는 동안 결혼을 할 것 같다"고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그는 지난 2009년 4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6세 연하의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후 꼭 결혼하고 싶다고 프러포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종영한 '개인의 취향'에서 게이 연기를 선보였던 정성화는 오는 2월11일부터 4월24일까지 대학로에서 공연되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게이로 출연한다.
이날 정성화는 "연극 무대에서 제대로된 게이 연기를 선보이겠다"며 "“주변의 게이 친구들이 있어 그들과 어울려보니 재밌었다"고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쓰는 정치범 발렌틴과 성범죄를 저지른 게이 몰리나의 관계를 담은 마누엘 푸익 소설을 원작으로 극화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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