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 일본응원단이 들고 나온 응원도구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욱일승천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다. 일본 국기의 빨간 동그라미 주위에 붉은 사방으로 붉은 살을 그려넣은 깃발이다. 일본 극우 집단이 야스쿠니 신사 등에서 행진하거나 시위를 할 때 사용한다.
이 때문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와의 축구경기에서 욱일승천기를 내걸었다는 건 "전쟁 때처럼 한국을 짓밟아주자"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래서 원숭이 세리머니로 물의를 빚었던 기성용 선수도 트위터를 통해 "욱일승천기를 보고 눈물이 났다"고 했던 것이다.
한편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 역시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이었지만 현재 독일은 작구내에서 이 깃발을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어 자숙하고 있어 일본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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