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타르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의 욱일승천기 등 일본응원단의 무례한 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오심 논란까지 합세해 '오심녀'마저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후반 결정적 순간에 심판이 일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판정이 납득을 하지 못한 한국 응원단 속 젊은 여성이 관중석에서 심판을 향해 거칠게 항의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목소리까지는 들리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입모양으로 봤을 때 “심판 개XX야, 너 어디서 돈 X먹었냐”라는 욕설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날 한일전의 주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릴 알 감디였다.
그는 전후반 내내 알듯모를 듯한 판정으로 한국 응원단의 불만을 사며 오심 논란을 불지폈다.
특히 연장전반에 페널티킥을 얻은 일본 선수 혼다가 볼을 차기도 전에 이미 일부 일본선수들이 페널티 지역 안에 위치한 장면이 포착돼 명확한 오심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통한의 패배를 한 한국팀은 오는 28일 밤 12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 2011 아시안컵 3·4위전을 카타르 도하의 알사드 경기장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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