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2011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 일부 '욱일승천기' '김연아 악마가면' 등으로 진흙탕 응원논란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쉽게 진 가운데 일본은 "승리는 당연하다" "경기내용은 한국이 우수" 등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수 송백경은 일본을 응원하는 발언을 했다가 트위터를 닫게 될 지경이다.

특히 이번 한일전에서 오심논란의 중심이 된 칼릴 알 감디(사우디아라비아) 주심에 일격을 가한 욕설녀가 화제로 떠올랐다. 연장전 전반에 주심이 페널티킥(PK)을 줄 것은 명백한 오심이라는 것이다.

카메라에 포착된 한 여성은 화가 난 표정으로 욕설로 추정되는 소리를 내뱉었다. 네티즌들은 방송화면을 캡처한 사진으로 미뤄봤을 때 얼굴 표정과 입모양이 "심판 이 xx야! 어디서 돈 쳐먹었냐 xx"라는 내용이라고 추측했다. 욕설녀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럴 수도 있지"와 "욕설은 너무했다"로 갈려져 찬반논란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힙합그룹 원타임 멤버인 가수 송백경은 한일전 축구경기 이후 일본팀을 응원하는 글을 남겨 비난의 중심에 섰다. 송백경은 지난 25일 밤(한국시간)에 열린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이왕 이렇게 된거 일본 끝까지 잘해서 동북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려라"라고 올려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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