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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성장+가치경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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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성장+가치경영'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류세나 기자 cream53@csnews.co.kr
  • 승인 2011.01.2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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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계는 극심한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716억 달러라는 사상최대의 해외수주 실적을 올리며 경영난 극복에 필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800억 달러의 해외수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해외 건설시장이 계속해서 '가뭄속의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외수주의 대부분이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 편중돼 있고 이 지역에서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까지 벌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앞으로 우리 건설업계가 풀어야할 숙제다. 해외수주가 건설업계를 먹여 살릴 전부는 아닌 것이다. 해외건설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업계가 불황타개를 위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국내 주요 건설업체가 어떤 청사진을 갖고 미래를 열어가는 지를 집중 조명한다.


◆ 목표는 '글로벌 탑티어' 건설사


 GS건설(대표이사 사장 허명수·사진)이 새해들어 글로벌 탑티어 건설사로의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내실과 성장 사이의 균형감을 유지하며 본격적인 성장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4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우선 영업·가격·기술 경쟁력과 프로젝트 수행 및 리스크 관리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업경쟁력 강화가 최우선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 발굴·육성을 통해 신성장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사업부별 신사업 조직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사업 및 신성장 사업 확대를 위해선 환경·플랜트 시장의 다각화와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금융위기 이후 계속 추진해왔던 내실경영의 기조를 올해에도 경영전략의 한 축으로 더욱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RM(리스크 매니지먼트)조직을 신설, 리스크에 대한 조기대응과 사전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의 내재화를 통해 GS건설만의 고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외적성장 물론 상생·윤리경영에도 '심혈'


GS건설은 외적인 성장과 함께  협력기업과의 상생경영 및 봉사활동 등 윤리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007년 말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하도급 거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협력회사들과 공정한 하도급 거래 협약을 맺고, 상호 경영혁신활동 및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지원을 통해 성장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돈독히 다져가고 있다.


또 협력사 대표들과 GS건설 임원들이 참여하는 'Xi CEO포럼'을 비롯해 '협력회사 SUBCON BOARD 제도'를 시행,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GS건설은 사회공헌사업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매칭 그랜트 방식의 '자이 사랑 나눔단'이다.


이 봉사단은  활동자와 수혜자를 1:1로 연결시켜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전역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건설현장의 특성을 활용해 구성된 봉사단으로 그동안 충남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를 비롯해 자연재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하게 투입돼  현지의 긴급한 상황을 수습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주주, 고객, 내부 임직원, 지역사회, NGO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런 경영방침을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탑티어 건설사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책임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류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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