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차, 내수 부진에도 사상최대 실적
상태바
현대차, 내수 부진에도 사상최대 실적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1.27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법인 기준으로 36조7천694억원(내수 15조5천992억원, 수출 21조1천702억원)의 매출에 3조2천26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5.4%, 영업익은 44.4%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6조3천79억원, 당기순이익은 5조2천670억원이다.

자동차 판매 대수는 내수가 65만7천897대로 전년 대비 6.2% 줄었지만, 수출이 17.8% 증가한 107만2천785대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7.4% 늘어난 173만682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 부진은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선전과 지난해 3분기 출시한 아반떼의 판매호조에도 정부의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이 종료하고 경쟁사의 신차 출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기존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과 중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수출을 이끌었다.

해외공장에서는 전년 대비 25.9% 판매가 늘어난 188만1천805대를 팔아 작년 한 해 글로벌 판매량은 361만2천487대를 기록했다. 작년 해외공장 생산·판매 비중은 52.1%로 처음으로 해외공장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재작년 해외공장 비중은 48.1%였다. 지난해 현대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작년의 5.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공장 생산·판매 183만대(내수 70만대, 수출 113만대)를 포함해 글로벌 판매 39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