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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가고 싶은 CEO는 윤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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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가고 싶은 CEO는 윤종용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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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가장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내기업 CEO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해외기업 중에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자기계발서 '밀리언달러 티켓'을 출간한 마젤란 출판사와 함께 직장인 1천784명을 상대로 '함께 여행하고 싶은 국내기업 CEO'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1%가 윤종용 부회장이라고 답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12.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8.6%), 이건희 삼성 회장(6.2%), 김신배 SK텔레콤 사장(5.2%),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4.8%), 황영기 우리은행 행장(4.7%),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3.6%)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기업 중에서는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7%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여행길에 동행하고 싶은 CEO로 꼽았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10.0%), 잭 웰치 GE 전 회장(9.2%),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8.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7.7%),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7.0%), 칼리 피오리나 HP 전 회장(5.2%), 리 스콧 월마트 회장(3.3%),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자동차 전 회장(3.0%), 사무엘 팔미사노 IBM 회장(2.7%)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들 CEO와 함께 여행을 한다면 얻고 싶은 것으로는 '미래에 대한 전망'(26.2%), '성공 노하우'(23.7%), 'CEO 마인드'(21.0%), '두터운 친분'(10.3%), '부자가 되는 비법'(7.9%), '취업 및 이직에 대한 조언'(3.0%) 등이 꼽혔다.

여행길에서 CEO와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는 '토론'(44.6%), '만찬'(18.0%), 전시회 등 '관람'(16.5%), '운동'(9.4%), '쇼핑'(5.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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