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중국·뉴질랜드 이어 제주·한국도 지진안전지대 아니다! 불안감 확산
상태바
중국·뉴질랜드 이어 제주·한국도 지진안전지대 아니다! 불안감 확산
  • 박해룡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2.28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상하이 북동쪽 295km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최근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우리나라 제주도에도 지진 공포가 퍼지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지난 27일 저녁에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만 3번째 지진이 발생한 것이어서 벌써부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학계는 대한민국이 더이상 지진안전지대에 있지 않다며 한반도의 지진발생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서울의 건물 10채 중 9채가 지진 등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철저한 보완대책이 요구된다.

오래된 건물이 많은 강북지역이 특히 지진에 취약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내진설계법이 1988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이전에 세워진 건물이나, 적용대상이 아닌 2층 이하 건물은 지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내를 벗어나 동북아지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중국 상하이 북동쪽 295km 해역에서는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고, 앞서 일본 혼슈 도쿄 남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6.1의 규모로 나타났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서쪽 지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에도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는 횟수가 지난 20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충남 공주시 남동쪽 4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소규모 지진이 관측되는 등 지난해에만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42회 관측됐다. 대부분이 규모 2.0의 소규모 지진이지만 작년 2월에는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지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붕괴된 모습)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