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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정보 보호 위해 주민번호 노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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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인정보 보호 위해 주민번호 노출 막는다
  • 김현준기자 realpeace@csnews.co.kr
  • 승인 2011.05.2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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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인터넷에 주민등록번호 등이 노출될 경우 자동적으로 해당 웹마스터에게 메시지를 전달,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최근 각종 IT 보안 사고로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무작위로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제2, 제3의 피해를 우려한 조치다.

구글은 우선 검색 시스템을 통해 주민번호로 확인은 안되지만 번호패턴이 의심스러운 웹페이지를 검출한 후 구글 웹마스터 도구를 통해 노출된 웹페이지의 웹마스터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웹마스터가 주민번호 노출을 확인 시 조기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

웹마스터가 문제의 웹페이지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구글 검색 로봇도 이를 재수집한 뒤 인덱스에서 삭제 혹은 수정한다.

하지만 구글 검색 로봇이 공개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문서에 한정되므로 robots.txt 등 구글 검색 수집을 막은 경우는 감지하지 못한다.

또한 주민번호 노출 경고 시스템이 주민번호와 유사한 번호 패턴을 감지할 뿐 실제로 주민번호가 확실한지 등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글 관계자는 "개인정보 노출 문제는 단순히 웹마스터와 검색엔진만 조심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면서 "경각심을 가지고 검색엔진, 웹마스터, 사용자가 협력해 안전한 인터넷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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