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10대 증권사 주식 매매 수수료 '짭짤하네'
상태바
10대 증권사 주식 매매 수수료 '짭짤하네'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1.23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권사가 주식을 매매해주는 대가로 투자자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회사별로 최고 570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증권사 10곳의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체 수수료 수익의 절반 이상이 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4~9월) 증권사 62곳의 수탁수수료 수익은 총 2조9천434억원으로 전체 수수료 수익의 70.3%에 달했다.


주식수수료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곳은 삼성증권으로 2천330억원이었다. 이는 가장 적은 한국SC(4억원)의 570배에 달하는 것이다.


삼성증권에 이어 우리투자증권(2천47억원), 현대증권(2천12억원), 대우증권(2천억원), 한국투자증권(1천802억원), 신한금융투자(1천672억원), 대신증권(1천533억원), 동양증권(1천137억원), 키움증권(1천36억원) 등 9곳이 1천억원이 넘었다.


자산 10조원 이상 증권사 가운데서 하나대투증권(977억원)과 미래에셋증권(889억원)은 주식수수료 수익이 1천억원 이하였지만 그 대신 펀드 수수료 등의 비중이 컸다.


상위 10곳의 주식수수료 수익은 1조6천546억원으로 전체의 56.2%에 달했다.


대형 증권사들은 전체 수익에서 주식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커 키움증권은 이 비중이 93.7%에 이르렀다.


대신증권 88.4%, 현대증권 86.8%, 신한금융투자 85.0%, 대우증권 76.1%, 우리투자증권 70.3%, 동양증권 64.0%, 한국투자증권 62.9%, 삼성증권 55.6% 등이었다.


주식수수료가 가장 적은 곳은 외국계인 한국SC로 4억원에 불과했고 비오에스 7억원, 바클레이즈 10억원, 코리아RB중개 15억원, 흥국 24억원 등이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