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설치 예술가 마크 젠킨스(Mark Jenkins. 미국)의 작품이 온라인상에서 '사람인 줄 알았어'라는 제목으로 화제다.
최근 미국의 설치 미술가 마크 젠킨스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아트 마네킹이 '사람인 줄 알았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 길거리에 봉투에 쌓여 쓰러져 있거나 휴지통에 꽂혀 있기도 하다.
또한, 벽에 머리를 박고 있거나 풍선을 매단 채 호수 위에 둥둥 떠 있기도 한다.
처음 그의 작품을 본 사람은 "사람 인줄 알았다"며 다들 깜짝 놀란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머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물에 떠 있는 모형이라던가 목만 있는 작품들은 창조능력이 과해 불편함을 느끼게도 한다.
실제로 국내 네티즌들 중에도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람인 줄 알았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악. 진짜 사람인 줄 알았어" "나도 사람인 줄 알았어. 그런데 이 아트 마네킹들 의미가 대체 뭐야?" "참신하지만 섬뜩해요" "가장 피하고 싶은 건 이 마네킹한테 길 물어 보는 거야. 많이 창피할 듯" "신선하네요" "마지막이 제일 웃겨요" "제발 밤엔 안보이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크 젠킨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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