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대폭발로 북미, 남미 지역에 단파통신 두절 현상이 발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은 28일 오전 3시25분께 태양 우측 가장자리에서 3단계급(주의) 태양흑점 폭발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관측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태양흑점 폭발 약 8분 안에 지구에 도달한 태양 X선으로 미국, 캐나다 및 남미 지역에서 약 1시간 정도 단파통신 두절 현상이 나타났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태양흑점 폭발 시간대에서 태양 반대편에 위치해 태양의 x선의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파연구원은 태양흑점 폭발로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 물질이 지구에 도달할 경우 단파통신 장애, 위성 전지판 손상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흑점이 태양 우측 가장자리에서 폭발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13년으로 예측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옴에 따라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늘어나는 추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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