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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GS그룹 허완구 회장 초등학생 손자에 100억대 지분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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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GS그룹 허완구 회장 초등학생 손자에 100억대 지분 상속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2.01.3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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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방계 승산그룹의 허완구 회장(77)이 두 손자들에게 승산레저 지분 전량을 양도했다. 이에 따라 각각 11세 8세인 두 손자들이 이 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7일 승산레저 주식 95만주(47.5%)를 손자인 석홍군(11)과 정홍군(8)에게 각각 40만주와 55만주로 나눠 양도했다. 손자들은 허 회장의 장남 허용수 GS 전무의 아들로 모두 초등학생이다.

이번 주식 거래로 석홍군은 승산레저 보유 지분이 91만주(45.5%)로 늘어나 최대주주가 됐다. 정홍군도 75만주(37.5%) 지분을 확보했다. 고모인  허인영 승산레저 사장(15%)과 부친인 허용수 전무(2%)보다 지분율이 곱절 이상 많다.

허완구 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부친인 고 허준구 전 GS건설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즉 허창수 회장에게는 작은 아버지다.

장남인 허용수 전무는 GS그룹의 지주사인 GS 지분도 4.1%를 보유, GS가에서 허창수 회장(4.75%) 다음으로 지분율이 높다. 허 전무는 승산레저를 계열사로 둔 승산의 최대주주(58.55%)다.

승산레저는 강원도 강릉의 샌드파인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4억6천만원을 올렸다. 승산그룹은 부동산 임대사업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승산레저와 STS로지스틱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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