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마트 교육에 특화한 'LTE팅 요금제'를 다음달 출시한다. 청소년들이 데이터 통화료 걱정없이 SK텔레콤의 교육 서비스인 'T스마트러닝'의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문자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SK텔레콤은 대용량·고화질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데이터 요금과 콘텐츠 이용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LTE 펀(FUN) 특화 부가 상품'도 다음달 내놓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음악 포털인 멜론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 저렴한 가격으로 동영상을 약 10시간 시청할 수 있는 영화·TV다시보기 상품, 네트워크 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 등을 준비 중이다.
3월에는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LTE 골든에이지' 요금제를 출시한다. 기본료가 저렴한 것은 물론 무료 음성·영상통화 제공량을 대폭 확충했으며, 무료 통화량을 가족·지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유해 콘텐츠를 99.9% 수준으로 차단할 수 있는 '퍼펙트(Perfect) 안심 서비스'도 3월에 나온다. 스마트 기기로 유해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장터 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청소년 가입자들에겐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보험'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LTE 골든에이지 신규 가입자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전날까지 LTE 가입자가 98만5천여명으로 하루 2만여명이 LTE에 가입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날 오후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LTE 가입자가 100만명 이상인 사업자는 미국의 버라이존과 일본의 NTT도코모뿐이다. 두 사업자는 100만명의 LTE 가입자를 모으기까지 각각 8개월, 12개월이 걸렸다.
SK텔레콤은 LTE 서비스를 시작(작년 7월1일)한 지 약 7개월, LTE 스마트폰을 출시(작년 9월28일)한 지 126일 만에 1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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