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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사장, 해외사업 첫발..8억달러 요르단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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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사장, 해외사업 첫발..8억달러 요르단 발전소 수주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2.01.3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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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중겸 사장이 국내 전기요금 인상요인 억제를 위한 해결책으로 해외사업 총력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었다.

31일 한국전력은 총사업비 8억달러 규모의 요르단 디젤내연발전소 민자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김 사장이 취임 한 후 수주한 첫 해외 사업으로 한전은 발전소 준공 후 25년간 생산되는 전력 판매로 102억달러(한화 약 11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요르단 국영전력공사가 국제입찰로 발주했으며 한전은 일본 미쓰비스상사, 핀란드 바찔라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600㎿급 'IPP(민자발전사업)-3 디젤내연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의 최대주주는 한전으로 60%의 지분을 지녔다.

이 발전소는 요르단 암만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져있는 알마나카 라는 도시에 건설된다. 한전 컨소시엄은 오는 8월까지 사업계획 및 재원조달을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4년 3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방침이다.

발전소 건설은 롯데건설이 참여하고 운전과 보수는 자회사인 한전KPS가 맡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요르단 알카트라나 가스복합발전소, 2009년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중유화력발전소, 2010년 아랍에미리트 슈웨이핫 S-3 가스복합발전소, 멕시코 노르테-2 가스복합발전소에 이어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세계 민자발전사업 시장의 강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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