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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2개월째 서초동 사옥 발길'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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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2개월째 서초동 사옥 발길'뚝'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0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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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개월째 서초동 사옥으로 발걸음을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작년 12월1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위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은 이후 2개월째 사무실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해외출장 등이 없는 경우에는 일주일에 2차례씩 서초동 사옥을 정기 출근하며 직접 경영을 챙겨왔다.

물론 2개월동안 이 회장은 3차례나 내.외부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었다.

지난달 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2'도 방문했다. 이어 일본을 방문해 지인들을 만난 뒤 설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했었다.

이건희 회장은 출근은 하지 않지만 그룹의 현안과 관련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전략실의 김순택 실장이 주로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애착을 가졌던 제빵제과사업의 철수도 이 회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중요한 의사결정이 연말연초에 마무리돼 긴급한 현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 회장이 더 깊은 차원에서 경영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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