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세계 최대 관광 협력 국제기구인 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PATA: 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관광교류 촉진과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PATA는 현재 세계 73개 국가의 정부 관광기구, 지자체, 항공업체 및 민간 업체 등 약 1천여개 기관(업체)에서 회원으로 가입,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관광기구로 알려져 있다.
시는 백운산 섬진강권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포스코 광양항의 산업관광, 한일 카페리 운항, 세계 최대의 이순신대교 등 광양의 대표 관광자원을 아시아 태평양 연안도시에 홍보해 세계적인 관광 중심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자, PATA 한국지부의 승인을 얻어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PATA 가입을 계기로 회원국들과 마케팅 활동에 공동 참여해 광양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태평양 연안도시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신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PATA 회원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신 관광정보를 공유하고 관광 선도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와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최근 한국 관광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인정되어 제4회 한국관광대상(한국관광클럽 주관)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국내 최고의 관광 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는 2012년 내나라여행박람회(문화체육관광부 주최)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