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 대비 4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4% 줄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신증설 설비 가동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조강생산량 3천732만t, 판매량 3천449만t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원료가격 상승과 세계 철강시황 악화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저가 원료 사용 등을 통해 1조4천977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포스코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 39조1천720억원에 영업이익 4조1천96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월드베스트&퍼스트'제품을 99종에서 124종으로 늘려 전년보다 18.2% 늘어난 553만t을 판매했다.
자동차강판도 전년 대비 7.7% 증가한 752만t을 팔았다. 고객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장기 계약량도 11.1% 상승한 800만t으로 늘렸다.
R&D투자는 전년보다 28.8% 늘어난 6천133억원을 집행함으로써 중장기 신강종·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2010년 1천331억원이던 패밀리사 공동 수주도 지난해 7천억원까지 늘어나 시너지 효과를 드러냈다.
포스코는 중간 배당금 2천500원 등 주당 1만원의 배당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정준양 회장은 "올해 경영계획 화두는 철강사업의 안정적 경쟁력 유지와 이미 투자한 미래성장사업의 성과창출 가속화"라면서 "경쟁력 강화와 원가절감에 박차를 가해 경쟁사와 수익성 격차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과 단독 기준으로 매출 70조6천억원∼74조3천억원, 37조7천억원∼41조2천억원을 각각 달성하기로 했다. 또 연결 기준으로 8조3천억원∼9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