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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점퍼만 900만원 상당 강탈한 자퇴생 1명 구속, 공범 9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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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점퍼만 900만원 상당 강탈한 자퇴생 1명 구속, 공범 9명 불구속 입건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2.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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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6일 학교나 학원 주변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이 입고 있던 고가의 의류를 빼앗은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중학교 자퇴생 A(15)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과 함께 점퍼를 빼앗은 중학교 자퇴생 B군(15)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자퇴생 A군 등 10여명은 지난해 11월28일 부천지 원미구 상동 한 아파트 앞에서 지나가던 중학생을 협박해 지난해 1월말까지 총 15차례 걸쳐 노스페이스 점퍼 14벌을 (시가900만원)을 빼앗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2010년께부터 부천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이른바 일진으로 활동하다가 자퇴한 학생들로 자퇴 후에도 계속 학교나 학원 주변에서 몰려다니며 고가의 노스페이스 점퍼를 입은 학생들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인 범죄조직을 모방해 유인책, 갈취담당, 장물처분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빼앗은 점퍼를 인터넷 중고매매 사이트를 통해 1벌당 40만∼55만원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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