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가 당초 1명 사망이 아닌 최소 5명 사망에 29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현지 외신들은 오전 11시 49분(현지시각) 필리핀 세부 인근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민방위군 관계자는 네그로스오리엔탈 지역의 타이산마을에서 지진으로 집들이 무너져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 섬 근해에서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9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현지 당국은 피해지역의 학교 수업이 중단됐으며 일부 지역에선 정전과 인프라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파악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진 발생지 인근의 네그로스와 세부, 보홀 지역에는 교민 2만여 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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