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둘째 아들의 뇌성마비 재활치료 사실을 밝혔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는 100회 특집 MC스페셜로 이수근에 대한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이수근은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둘째 아이가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는 “둘째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10달을 채우지 못하고 태어났는데, 왼쪽 뇌 부분이 완전치 않다고 하더라”며 덤덤하게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털어놨다.
이어 이수근은 “처음엔 오른쪽 팔과 발을 못 썼는데 지금은 재활로 많이 좋아져서 걸을 수도 있게 됐다. 계속 치료하면 정상인처럼 좋아 질 수 있다고 하더라. 아이가 이렇게 걸을 수 있다는 게 나에게는 너무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수근은 “그 동안 내가 유쾌해야 가족도 유쾌해질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세상에 가족들의 이야기를 하기 싫었다. 하지만 숨긴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니까 더 좋아질 거라 믿는다”며 그간의 심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는 이날 녹화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 초창기 때 자신감이 없어 힘들어할 때 강호동이 큰 힘이 된 이야기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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