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조선의 개념녀’로 등극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11회에서는 무녀 월(한가인 분)과 조선시대 왕인 훤(김수현 분)의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월은 지체 높은 양반을 상대하며 조선의 개념녀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훤은 월이 길거리 인형극에 관심을 보이자 함께 보게 된다. 하지만 수중에 한 푼도 없던 훤은 관람료 요구에 크게 당황했고, 이에 월은 훤에게 미소를 지으며 관람료를 지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월이 관람료를 지불하자 훤은 민망한 듯 “본의 아니게 신세를 지게 됐다. 환궁하면 즉시 갚을 것이니 염려 말거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 조선의 개념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선의 개념녀로 등극했다”, “한가인 조선의 개념녀였네”, “예쁜데 개념까지 충만한 조선의 개념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월과 훤의 밀애가 그려진 '해를 품은 달’ 11회는 전국 시청률 37.1%를 기록했다. (사진=드라마 해를 품은 달 장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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