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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플러스 수익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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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플러스 수익률 지속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2.10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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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이어진 국내 증시의 상승 추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펀드(8일 기준)는 7.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8.88%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일반주식(7.04%), 배당주식(6.72%), 중소형주식(3.53%)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8.54%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 등으로 국내증시의 상승추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별 성과를 살펴보면 증권, 철강, 화학, 조선 등 관련 업종에 집중투자하는 ETF와 레버리지펀드가 선방했다. 특정업종에 집중투자 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관련업종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운용자산 1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이 연초 이후 24.05%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랭크됐으며,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22.97%), ‘미래에셋맵스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22.72%)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래에셋맵스TIGER미디어통신 상장지수(주식)’(-7.23%), ‘미래에셋맵스TIGER제약&바이오상장지수[주식]’(-2.95%)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제로인 관계자는 “필수소비재, 제약, 미디어통신 등 내수 및 경기둔감 업종이 상승장에 소외됐다”며 “제약 등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순자산 200억원 이상 43개 운용사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제이피모간이 10.37%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LS자산운용(10.19%), 한국운용 (10.18%)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03%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운용 역시 4.39%를 기록하며 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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