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7대경관 전화비 211억 논란 가열 "107억 5900만원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
상태바
7대경관 전화비 211억 논란 가열 "107억 5900만원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2.10 0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가 7대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사용한 전화비가 211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제주도는 도의회에서 열린 문화관광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세계 7대 경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사용한 비용으로 211억 8600만원의 행정전화요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7대경관 선정을 위해 전화비로 211억이 사용된 가운데 제주도는 KT에 104억을 납부했다. 제주도는 7대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사용한 211억의 요금을 납부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22억여 원, 본예산 81억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전화비 211억 중 104억 원은 이미 KT에 납부했으며, 미납금 107억 5900만원은 KT측에서 이익금 41억 원을 제외하고 받기로 약속해 나머지 66억 원은 5년간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7대 경관 선정을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와 읍면동 추진위에 일반전화요금 56억 7000만원은 기탁 사용 된 것이 별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전화비 211억이라는 소식을 누리꾼들은 "세계 7대 자연 경관 전화비 211억 너무 과한 행정비다", "국민의 혈세가 낭비됐구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도 좋지만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네요", "정말 빚잔치라는 말이 어울리네."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