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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 스마트TV 접속 제한' 법적 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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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KT 스마트TV 접속 제한' 법적 대응 할 것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2.02.1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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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스마트TV 접속 제한 조치에 삼성전자가 강경대응에 나섰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 1년 이상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망중립성 관련 현안해결을 위해 성실히 협의해 왔다"며 "KT의 차단 조치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2월 15일 올해 첫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된 상태며, KT는 무조건 망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망중립 정책 결정 후에 협의하자는 입장을 전했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돼있던 상황에서 갑작스레 접속 제한 조치가 내려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측은 KT의 이번 조치는 방통위 망중립성 가이드라인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스마트TV의 데이터 사용이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서 KT는 이날 오전 8시께 삼성 측의 최종 입장을 확인한 뒤 9시부터 삼성전자 스마트TV에 대한 인터넷 접속 제한 시행에 나섰다.

KT 관계자는 "삼성 측에서 협상할 생각이 없고 포털 등과 망중립성 포럼을 통해서 논의하겠다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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