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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인 외환은행장 퇴임 "만감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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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인 외환은행장 퇴임 "만감 교차"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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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이 10일 퇴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클레인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한국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행장의 부족함마저 믿음으로 감싸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행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2분기에는 외환은행 역사상 분기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외환은행은 우수한 조직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뛰어난 능력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작지만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퇴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클레인 행장은 "만감이 교차한다(very emotional)"고 소회를 밝힌 뒤, "외환은행 직원들은 매우 훌륭한 사람들로 앞으로도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은행산업은) 금융당국의 리더십 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클레인 행장이 퇴임함에 따라 윤용로 외환은행장 내정자의 선임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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