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 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과 여행가이드 한 명이 베드윈 무장단체에 피랍됐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한국인관광객 2명과 한국인 여행가이드, 이집트인 가이드 1명이 현지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다.
베두인족은 이날 성 캐더린 사원으로 향하는 관광객을 납치했으며, 폭탄테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동료 부족원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집트의 무장 베두인족은 수감된 조직원들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 관광객을 종종 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납치된 한국인 3명의 신원 파악 및 석방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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