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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휴대전화비 한 달 평균 ‘1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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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휴대전화비 한 달 평균 ‘1만 6천원’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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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와 문자메시지는 평균 13.9달러(약 1만6천원)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주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11일(현지시각)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자 현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북한 주민들은 밀수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경 근처에서 중국의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휴대폰을 사용해 왔으나 현재는 평양의 공식 이동통신사인 ‘고려링크’(Koryolink)의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고려링크는 문을 연 뒤 18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3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늘었다. 고려링크는 북한 최초의 이동통신업체로 이집트 오라스콤이 지분의 75%를 갖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고려링크는 유로화로 통신비를 지불하면 전화가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북한 당국은 이를 통해 외화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국제전화를 쓸 수 없으며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하고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감시당하지 않는다고 상상하기도 힘들다”며 “휴대전화 문제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선전물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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