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CE)·정보기술(IT)시장인 유럽에서 No.1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2012 삼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전략 제품을 현지 언론과 주요 파트너에 선보이는 자리로, 삼성전자는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 갤럭시탭2(7.0), 스마트 가전, 뉴 시리즈 9 노트북 등 신제품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 포럼’에서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시리즈’를 유럽지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도 스마트TV ES8000을 75인치까지 출시해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스마트 기기들에 ‘올쉐어 플레이(AllShare Play)’ 서비스를 얹어 판매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유럽에서 LCD TV(32.8%), LCD 모니터(3분기까지 누적 17.9%), 블루레이 플레이어(10월까지 누적 31.1%), 양문형 냉장고(41.0%) 등 10개 제품군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각 31.9%, 26.6%의 점유율로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중동과 중국,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삼성포럼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