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바다 플랫폼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를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웨이브3는 작년 독일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 'IFA 2011'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면에서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날씨·뉴스·일정 등 생활정보를 위젯 형태로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메일·문자메시지·주소록을 통합관리하는 '소셜허브'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앱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해주는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앵그리버드'를 비롯한 게임과 '프랭클린 플래너' ‘내폰 찾기’ '마이피플'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 '삼성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챗온' 등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웨이브 3’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1.4㎓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지상파 DMB 기능도 갖췄다.
메탈릭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이브3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젊고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바다 플랫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웨이브3 출시와 함께 바다 앱 생태계 확대를 위해 4월15일까지 '모바일 앱 공모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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